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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정상화 과정에서 올해 노동조합이 지난해 임금 및 단체 협상에서 이룬 성과를 뒤엎는 임금협상안을 요구하고 나서 고비가 될 전망이다.
29일 한국GM에 따르면 오는 9~10월 대형 SUV 트래버스와 픽업트럭 콜로라도를 출시할 계획이다.
쉐보레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는 OEM(주문자상표부착) 수입차 모델로 대형 SUV와 픽업트럭 시장에서 각각 현대차 팰리세이드,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의 대항마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GM 관계자는 “글로벌 신차 라인업을 적극적으로 들여와 내수 판매에 부족한 부분을 메울 수 있을 것”이라며 “트래버스는 쉐보레의 정통 대형 SUV, 콜로라도는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으로 한국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몰고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는 한국GM 내수 판매 확대의 열쇠를 쥐고 있다. 한국GM은 올해 내수 판매 11만4000대 달성을 위해 전반적인 체질 개선과 함께 OEM 신차 출시로 손익분기를 맞추면서 흑자전환에 한 걸음 더 다가간다는 복안이다. 한국GM은 선수금을 없앤 무이자 할부 카드를 꺼내 들어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등 주력 차종 판매 촉진에 힘쓴 결과 최근 내수판매는 2개월 연속 증가세다.
GM 글로벌 신차 라인업의 등장과 함께 한국GM의 경영 정상화는 더욱 탄력받을 전망이다. 최근 한국GM은 차세대 글로벌 신차 생산을 위해 도장공장 착공식을 열며 신차 생산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2022년 창원공장에서 크로스오버유틸리티(CUV) 글로벌 신차를 생산해 글로벌 시장에서 승부를 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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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노조는 올해 기본급 5.65% 인상, 성과급 250% 지급, 10년간 정리해고 금지, 정년 65세 연장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특히 노조는 지난해 폐지한 복리후생 관련 일부 항목도 되살리라고 요구했다. 노조는 지난해 회사 경영악화로 회사와 합의했지만, 이후 구성원들의 사기저하 및 라인 가동률 하락 등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올해 임금협상에서 사기진작과 부작용 해소 차원에서 원상회복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한국GM 노사는 이르면 이번 주 올해 임금협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과거 4월이면 노사 상견례를 거친 뒤 협상을 시작했지만, 올해는 신설법인인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의 단체협약 승계를 위한 교섭이 길어지면서 평년 대비 이미 한 달가량 늦어졌다.
또 노조는 올해 말 새 집행부 선출을 위한 선거를 앞두고 있다. 협상이 길어지게 되면 올해 협상을 내년까지 가져가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선거 기간에는 교섭할 수 없어 선거 전 타결을 보는 게 현재 집행부를 비롯해 차기 집행부에도 유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8월 여름휴가 전이나 9월 추석 연휴 전에 임금협상을 마무리하는 게 가장 이상적”이라며 “협상을 적기에 마무리해야 노사 모두 본업에 충실해 글로벌 신차 도입을 비롯해 내수 및 수출 확대에 힘쓸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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