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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코리아, 가방·신발 가격 인상 단행

성세희 기자I 2018.05.08 09:25:54

평균 11% 이상 인상…올해 들어 두 번째 가격 인상

샤넬 가브리엘 백 광고 사진. (사진=샤넬)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프랑스 고급 브랜드 샤넬이 국내 일부 잡화 가격을 올릴 계획이다. 결혼 예물 등으로 많이 쓰이는 샤넬 가방 가격이 결혼 성수기를 맞아 다시 비싸질 전망이다.

샤넬코리아는 오는 15일부터 가방과 신발 가격을 인상한다고 8일 밝혔다.

샤넬코리아 관계자는 “일부 가방 가격이 평균 11% 오르며 신발 가격도 13% 정도 인상한다”라며 “화장품 등 뷰티 제품 가격은 인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샤넬이 가격 인상을 단행한 건 올해 들어서만 벌써 두 번째다. 샤넬은 올 초 화장품 가격을 2~3% 인상한 바 있다. 가방 등 잡화 제품 가격도 지난해 5월과 9월, 11월에 걸쳐 세 차례 올랐다.

이에 샤넬코리아 관계자는 “환율 변동 때문에 가격을 인상할 수 밖에 없었다”라며 “본사 정책에 따랐으며 원가 상승도 (가격 인상) 요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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