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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파이낸셜타임스, 6년만에 애플 앱스토어용 앱 내놔

김형욱 기자I 2017.08.08 09:38:05

기존 구독자로 이용 제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앱.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영국의 유력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가 7일(현지시간) 미국 애플의 운영체계 iOS를 위한 앱을 6년 만에 앱스토어에 내놨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FT는 앞서 구독료 수입 분배와 구독자정보 취급 등을 둘러싸고 애플과 대립한 끝에 앱을 통한 뉴스 서비스를 중단했었다.

새 앱 이용은 기존 구독자로 제한된다. 애플은 통상 앱스토어 내 앱 매출의 30%를 수수료로 받아 왔다. FT는 그러나 앱스토어를 통해서 신규 구독을 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이 수수료를 피한 것으로 보인다고 WSJ는 덧붙였다.

FT는 또 다른 스마트폰 운영체계인 구글 안드로이드에는 2011년 12월부터 계속 뉴스 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FT는 지난 2015년 일본경제신문(닛케이)에 8억4400만파운드(약 1조2400억원)에 매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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