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피지' 다이어트 하세요

염보라 기자I 2017.06.16 10:50:33
[이데일리 뷰티in 염보라 기자]

사진= 픽사베이 제공
최근 과도한 피지 분비로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지난해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세 성인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피부 관련 설문 조사에 따르면 20대 응답자 중 51%는 과다한 피지 분비가 고민이라고 응답했다. 잦은 음주, 불규칙한 식습관, 흡연, 수면부족, 스트레스 등 요인이 모공 속 피지 분비를 촉진시키는 것이다. 

특히 과도하게 생성된 피지는 공들여 한 화장을 무너뜨리는 동시에 모공을 확장시키고 결국 여드름을 유발한다는 사실. 이에 뷰티업계는 피지 조절 및 모공 케어를 도와주는 일명 '피지 다이어트' 아이템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외출 전 탄탄한 스킨·메이크업 완성

기초 제품으로는 유분기가 적으면서도 수분감이 풍부한 아이템을 추천한다. 얼굴이 너무 건조해지면 오히려 피부에서 더 많은 유분을 생성할 수 있는 만큼 유수분 밸런스를 잘 잡아주는 제품이 필요하다.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은 가볍게 발리면서 모공을 쫀쫀하게 커버해주는 아이템이 유용하다. 여기에 수분감까지 있다면 금상첨화다.

비쉬 놀마덤 스킨밸런스: 과도한 피지를 조절하고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주는 제품. 산뜻한 아쿠아젤 제형으로 끈적임 없이 흡수되며 하나만 발라도 충분한 수분감을 부여한다.

메이블린 뉴욕 핏미 컨실러: 수분감을 담은 텍스처가 답답함 없이 트러블을 커버한다. 오일-프리 포뮬러가 피부에 가볍게 스며들어 밀착력을 높여준다.

왼쪽부터 비쉬 놀마덤 스킨밸런스, 메이블린 뉴욕 핏미 컨실러(사진= 업체 제공)
◇오후에는 피지 조절 미스트로 틈틈이 관리

아침케어를 완벽히 끝내도 오후가 되면 말짱 도루묵이 되기 십상이다. 피지 분비로 인해 피부는 점점 번들거리고 화장은 무너져 내리기 일쑤다. 이때 파우더를 덧바르는 여성이 많은데, 제대로 피지를 관리하지 않은 채 파우더를 사용하면 파우더가 피지와 뭉치면서 메이크업이 더 지저분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때 피지 조절 기능이 있는 미스트를 사용하면 좀 더 깔끔한 수정 화장이 가능하다.

라로슈포제 세로징크: 일명 기름종이 미스트다. 미스트를 얼굴에 뿌리고 살짝 닦아낸 다음 수정 메이크업을 하면 오후에도 보송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귀가 후, 모공 전용 마스크·샴푸로 꼼꼼한 관리

외출에서 돌아온 후에는 세안제로 모공 속을 깨끗하게 닦아낸 후 마스크 제품으로 모공을 한번 더 조여주면 좋다. 더물어 머리를 감을 때 멘톨 성분이 함유된 두피 샴푸를 선택하면 기름진 머리로 인해 얼굴 유분이 더 생성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비쉬 놀마덤 3 in 1 모공 정화 마스크: 피지와 노폐물을 흡착해 모공을 깨끗하게 가꿔주는 클레이 타입 마스크.

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 세리옥실 클래리파잉 샴푸: 멘톨, 페퍼민트 오일 등 성분이 함유돼 두피의 불순물을 깨끗하게 씻어내고 상쾌함을 더해준다. 

왼쪽부터 라로슈포제 세로징크, 비쉬 놀마덤 3 in 1 모공 정화 마스크, 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 세리옥실 클래리파잉 샴푸(사진= 업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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