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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선행천사’로 불리는 팝페라테너 임형주(31·로마시립예술대학 성악과 석좌교수)가 최근 열린 적십자 자선경매에서 홍라희 리움미술관장이 기증한 구성수 작가의 두 작품을 낙찰 받아 자신의 SNS 계정에 올렸다.
임형주는 얼마 전 개최한 ‘대한적십자 갈라디너’ 행사 중 ‘도네이션 경매’에서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부인이자 리움미술관 관장인 홍라희 여사가 기증한 구 작가의 ‘금매화’와 ‘유색카라’ 두 작품을 불꽃 튀는 경쟁을 뚫고 낙찰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SNS 계정을 통해 평소 미술분야에 관심이 있었고 그동안 매우 갖고싶던 작품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임형주는 “물품구입비용 전액이 우리사회 소외된 이웃들에게 기부됐다고 하니 정말 1석 2조가 아닐수 없다”며 “매우 행복하다”는 글을 게재했다.
한편 그의 소속사인 디지엔콤에 따르면 임형주는 최근 발매한 팝페라 정규 6집 앨범 ‘마지막 고해’ 관련 프로모션으로 바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