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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차량공유앱 리프트, 페이스북·나이키 출신 임원 영입

송이라 기자I 2015.04.23 10:44:25

"대외 홍보 강화해 우버와 경쟁하겠다"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미국내 차량공유앱 선두 우버의 경쟁사 리프트가 페이스북과 나이키에서 주요 업무를 담당했던 인재들을 영입해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22일(현지시간) 리프트가 우버를 따라잡기 위해 새로운 인재를 채용하면서 임원진 규모를 두 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번에 새롭게 채용되는 인원은 총 2명으로 브랜든 맥코믹과 리젤 웰덴씨다.

브랜든 맥코믹은 페이스북에서 지난 6년 동안 대외홍보를 담당했고, 최근엔 페이스북이 메시징앱 왓츠앱을 인수하면서 왓츠앱 홍보를 주로 맡았다. 릴젤 웰덴은 나이키에서 10년 이상 브랜드 마케팅 업무를 담당한 베테랑이다.

이들은 모두 리프트의 커뮤니케이션 및 브랜드전략 담당 부사장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리프트가 내세우는 슬로건은 ‘자동차와 함께하는 당신의 친구’로 경쟁자 우버에 맞선다는 전략이다.

이달초 리프트는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전 아마존 임원이었던 렉스 티벤스를 영입하는 등 인재 영입에 열올리고 있다. 현재 리프트와 우버의 기업가치는 각각 25억달러, 400억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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