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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역시 기술 경쟁력 강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우선 D램은 올해 성공적으로 2znm 양산을 전개할 계획이다. 박 사장은 양산 시기에 대해서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하반기 초”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인수 및 기술 제휴 등을 통해 미래 신성장동력인 낸드플래시 사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박 사장은 “낸드는 TLC(트리플레벨셀)와 3D(3차원 수직구조) 등 소자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솔루션 역량을 보강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 상반기 완공되는 경기 이천 M14 신공장은 SK하이닉스의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박 사장은 “(M14라인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업계 최고 수준의 양산 체계를 차질 없이 구축토록 하겠다”며 “미세 공정전환 기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메모리 기술을 적기에 확보해 미래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이날 지난 2년간의 성과에 자만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메모리 시장 상황은 기술 난이도 증가로 인해 공정전환과 양산성 확보의 어려움이 더욱 커진 반면 고객들은 더 높은 품질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기를 원하고 있어 본원적 경쟁력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며 “항상 외부의 위험을 경계함과 동시에 핵심 역량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박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과 △김두경·박영준·김대일·이창양 후보의 사외이사 선임 안건 △재무제표 승인안건 △이사 보수한도(120억원) 승인 안건 등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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