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변동성도 여전해 어지럽다는 반응이다. 왜 장이 변동하는지 판단키 어렵다는 분위기도 있었다. 이런 와중에 장내거래에서 국고30년물이 23bp나 높은 3.95%에 100억원어치가 거래되는 일도 벌어졌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일단 미 고용지표 결과에 따라 장이 방향을 잡을 것으로 봤다. 다만 지금과 같은 변동성이 심한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다음주 중반으로 갈수록 한국은행 7월 금통위가 예정된 만큼 관망모드로 돌입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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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채권시장에서는 투자신탁이 67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거래대금 기준). 증권사도 471억원어치 순매도를 보였다. 반면 은행이 7183억원 순매수로 대응했다. 연기금도 4060억원 순매수했다. 보험 역시 1326억원어치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도 107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9월만기 3년 국채선물은 어제보다 9틱 하락한 105.43을 기록했다. 장중저가는 105.36을, 고가는 105.57을 보였다. 미결제는 20만8619계약으로 어제보다 4532계약 줄었다. 반면 거래량은 14만8943계약으로 전일비 3만8038계약 증가했다. 회전율은 0.71회로 전일 0.52회에서 늘었다.
매매주체별로는 은행이 3615계약 순매도하며 6거래일 연속 매도했다. 다만 마감동시호가에서 1000계약 가량 순매수하며 순매도규모를 줄였다. 외국인도 2013계약 순매도를 보이며 사흘째 매도세를 보였다. 기타법인도 817계약 순매도했다. 반면 금융투자가 3926계약 순매수로 대응하며 나흘째 매수했다. 다만 마감동시호가에서 순매수규모를 1000계약 정도 줄이는 모습이었다. 투신도 938계약 순매수를 보여 5거래일 연속 매수했다. 개인 또한 849계약 순매수를 기록하며 이틀째 매수했고, 보험 역시 617계약 순매수를 보이며 5거래일째 매수세를 지속했다.
9월만기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41틱 떨어진 112.11을 보였다. 미결제는 377계약 늘어 4만3244계약을, 거래량은 5759계약 증가한 3만4669계약을 나타냈다. 회전율은 0.80회로 전일 0.67회에서 늘었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523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금융투자도 마감동시호가에서 매도물량을 늘리며 270계약 순매도해 이틀째 매도를 지속했다. 개인 또한 113계약 순매도를 보여 사흘만에 매도로 돌아섰다. 반면 투신이 664계약 순매수로 대응하며 8거래일만에 매수반전했다. 은행 또한 마감동시호가에서 500계약가량을 순매수하며 149계약 순매수로 돌아섰다. 사흘만에 매수반전한 셈이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시장이 오늘밤 예정된 미 고용지표를 기다리는 분위기다. 장중에는 듀레이션 축소와 커브스팁으로 포지션을 잡으며 미리 물건을 덜고 나서 지표를 확인하자는 심리가 컸던 것 같다. 장이 밀리긴 했지만 강하게 밀린것도 아니어서 최근 장 변동성을 이어가는 정도였다”며 “커브도 플랫과 스팁중 한쪽에 힘이 실리는 모습도 아니어서 어지러운장이 지속됐다. 이런 와중에 국고30년물이 장내거래에서 사고를 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미 고용지표 숫자에 따라 장이 방향성을 잡을 듯 싶다. 다만 지금 정도의 변동성은 내주초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중반으로 가면서는 7월 금통위가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한은의 경기와 시장을 보는 시각을 확인하고 가자는 심리도 커비며 관망 분위기를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도 “솔직히 장이 움직이는 이유를 모르겠다. 오늘밤 미 고용지표 발표 대기모드 속 장기물 수요가 많지 않고 스탑성 매물이 나오는 정도였다”며 “고용지표에 따라 장이 출렁이겠지만 몇 년간 롱이 심했던 상황에서 스탭들이 꼬여 있는 모습이어서 당분간 변동성이 큰 흐름이 지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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