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에 오픈한 팝펀딩은 돈을 빌리는 사람(대출자)과 돈을 빌려주는 사람(투자자)이 인터넷 상에서 만나 P2P(개인간) 금융 거래를 하는 오픈머니마켓이다.
허 신임대표는 앞으로 팝펀딩과 더불어 현 네오위즈인터넷 대표이사와 한국인터넷 기업협회 회장 등 3곳 수장을 겸임하게 된다.
허 대표는 1994년 국내 최초의 민간 인터넷서비스업체(ISP) 아이네트 창업을 시작으로, 현 네오위즈인터넷과 한국인터넷 기업협회 회장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인터넷 역사를 이끌어 `인터넷의 전도사`로 알려졌다.
허 대표는 "팝펀딩은 과거에 서로 도움을 주고 받던 품앗이를 온라인 웹 2.0으로 구현한 사이트다"고 소개하고 "인터넷 1세대로써 온라인으로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는데 대한 고민의 결과로 팝펀딩 대표를 맡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기존 금융이 가지고 있던 시스템의 한계를 대안금융모델로 극복해 825만 금융소외계층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팝펀딩은 대출자가 생활자금이 필요한 이유와 상환계획, 자신이 원하는 금액과 이자율을 사이트에 제시하면, 투자자가 입찰에 참가해 조건에 맞을 경우 낙찰되는 `역경매`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여자가 자체적으로 신용 평가와 거래조건을 결정하고 경매방식을 통해 최적의 이자율을 형성한다. 대출자는 자신의 신용도 보다 저렴한 이자율로 자금을 확보할 수 있고, 투자자는 적금이나 기타 재테크에 비해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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