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공공 SaaS 개발·검증 사업 착수…80억 지원

김국배 기자I 2023.06.29 12:00:23

21개 지원 과제 선정
42개 기관엔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공공 분야 민간 클라우드 도입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 부문 이용 SaaS 개발·검증’, ‘클라우드 전환 전문 컨설팅 지원’ 사업에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SaaS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빌려쓰는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원할 SaaW 개발·전환 고도화 과제를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사이냅소프트, 아이디어정보기술, 지미디어, 가온아이, 에스티이지 등 21개다. 최대 2년간 총 80억원을 지원해 공공에서 이용할 수 있는 SaaS를 개발하고, 고도화한다.

공공 부문 이용 SaaS 개발·검증 지원 과제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AI), API 등을 공공 부문 내부 업무·행정, 분야별 대민 서비스에 접목해 디지털 혁신을 유도할 방침이다. 수요 기관을 대상으로 사전 실증 테스트 기회도 제공한다.

70억원이 들어가는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지원 사업에선 국립재활원, 국립환경과학원, 소방재난본부, 한국연구재단,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등 42개 기관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민간 클라우드 도입을 위한 비용 분석, 로드맵 수립 등의 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 심층 컨설팅 대상으로 선정된 20개 정보 시스템에 대해선 기관별 특성을 고려해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 기반 업무시스템 최적화 설계, 신기술 적용 등 최적의 클라우드 도입을 위한 상세 전환 방안이 제공된다.

엄열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앞으로도 민간 클라우드 도입·활용을 통한 공공 부문의 디지털 혁신과 SaaS 중심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전환 전문 컨설팅 지원 대상기관 / 과기정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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