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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과했던 유아인 표정과 제스처…마약 ‘틱’ 이었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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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I 2023.03.02 11:24:20

유아인 2021년 인터뷰서 보인 표정·제스처 재조명
YTN 뉴스라이더 “저 당시 이미 중독된 상황이 아닌가 생각”
대마·프로포폴에 이어 코카인·케타민까지 검출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의 정밀 분석 결과에서 프로포폴, 대마 성분 외에도 코카인, 케타민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마약 중독 증상을 보인 것으로 추정되는 과거 한 방송 인터뷰가 회자되고 있다.

(사진=YTN ‘뉴스라이더’ 캡처)
2일 방송된 YTN ‘뉴스라이더’에서는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유아인이 과거 한 방송 인터뷰에서 반복되는 제스처를 취하는 등 마약 중독 증상을 보였다고 전했다.

유아인은 2021년 11월 한 인터뷰에서 “(저의) 장점이라면 장점이라기보다 제가 해왔던 방식, 그냥 겁 없이 부딪치는 것? 용기라고 할 수도 없고 객기라고 할 수도 없는, 나라는 것을 던져보는 데 주저하지 않았던 것 같고, 그런 면들을 기억해주시는 것 같다”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했다.

그런데 유아인은 답을 하면서 표정을 과하게 찡그리거나 고개를 갸웃거리는 등 일반 사람보다는 다소 과한 반응을 보인다.

이를 두고 진행자는 “그 당시에는 배우니까 그럴 수 있다고 많이 생각하셨던 것 같다. 그런데 이제 보니까 표정이나 제스처가 좀 이상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했다.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어떤 상황에서 그렇게 이야기가 나온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경찰의 추정에 따라 2년 동안 (유아인이 마약을) 했고 그사이에 저런 인터뷰를 했다면 우리가 마약을 하면 ‘틱’이라고 한다. 약간의 제스처 등이 반복되는 형태의 모습을 뜻한다. 그러니까 ‘탁탁탁’ 이런 모습을 보인다”며 “그런 부분들 때문에 저 당시에도 이미 중독된 상황이 아닌가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승 연구위원은 “가장 중요한 건 마약을 한 사람은 엄중한 처벌도 받아야겠지만, 다시는 마약에 손대지 않도록 재활치료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국내에는 재활치료시설이 부족하다”며 “엄중한 처벌과 재활시설도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아인은 최근 모발 검사 결과 코카인과 케타민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유아인이 투약한 것으로 의심되는 마약류는 앞서 양성 반응이 나온 대마와 프로포폴에 이어 코카인, 케타민까지 모두 네 종류로 늘었다.

코카인은 강력한 환각과 중독을 일으켜 필로폰, 헤로인과 함께 3대 마약으로 취급된다. 전신 마취제로 사용되는 케타민은 성범죄에 자주 악용돼 ‘강간 약물’로 불린다. 국내에선 2006년 마약류로 지정됐다.

경찰은 자료 정리를 마치는 대로 유아인의 출석 일정을 조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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