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 5당 의원 70여명은 국회에서 초당적 정치개혁을 위한 첫 모임을 열고 선거 제도 개혁 필요성에 의견을 나눴다. 이 모임에서는 앞으로 중대선거구제 개편 등 선거제도 개편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 의원은 여야 간 대립이 극심한 상황에서 포용의 정치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그동안 생각이 다르면 편을 가르고, 담을 쌓고, 자신과 생각이 같은 사람하고만 교류하는 정치문화가 고착화되고 있다. 이는 공멸에 이르는 길”이라며 “각 진영을 에워싸고 있는 담을 허물고 껍질을 깨고 나와서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 접촉을 늘리고 자주 만나고 교류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하나만 달라도 적으로 모는 것이 아니라 하나만 같아도 동료, 동지로 여길 수 있는 보다 포용적인 정치 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여야 의원들이) 계속 만나고, 교류하면서 의견을 나누다 보면 민의에 보다 충실한 방안들이 나올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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