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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29세 이하 근로소득은 82조3463억원에서 83조3888억원으로 1.3% 증가하는데 그쳤다. 근로소득과 종합소득을 합친 통합소득은 88조6635억원에서 91조8927억원으로 3.6% 늘어났다.
또 약 137%에 달하는 29세 이하 배당소득 증가율은 전체 연령층 증가율 28.2%보다 훨씬 높았지만 근로소득과 통합소득 증가율은 전체 연령층보다 낮았다. 전체 연령층의 근로소득 증가율과 통합소득 증가율은 각각 4.0%, 4.1%로 29세 이하의 1.3%와 3.6%를 웃돌았다.
1인당 평균 소득 역시 전체 연령대 소득에 비해 청년층 소득이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기준 평균 근로소득은 3828만원이었지만 29세 이하 청년층의 근로소득은 평균의 58.4%인 2234만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배당소득은 전체 연령층이 1인당 평균 251만원, 29세 이하가 전체 연령층의 84.6%인 213만원으로 근로소득만큼 차이가 크지 않았다.
진 의원은 “소득의 편중과 성장률의 차이는 청년층의 자산구조가 기성세대와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달라진 금융 환경에 대한 입체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