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 12일 법무부가 8·15 광복절 특별사면 발표를 통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특별복권을 공식화한 가운데 1% 미만 상승해 6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직전 거래일 뉴욕증시는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62%,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3% 올랐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시장 금리가 하락하자 기술주들이 지수 상승 반전을 이끌었다”고 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주가는 기업 실적이 주요한 변수로 부각될 전망”이라며 “다만 국내 반도체 업체들과 연관성이 높은 엔비디아, 마이크론, AMD, 인텔, 퀄컴 등의 업데이트된 가이던스는 확실히 별로 좋지 않다는 점에서 낙관만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부회장은 스웨덴 스톡홀름의 외교부 청사에서 안나 할베리 외교부 통상장관을 접견하고 ‘순환경제’와 ‘녹색전환’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양측은 지속적인 대화와 협력을 통해 한·스웨덴 경제통상 발전을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