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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희 인수위 부대변인은 22일 서울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코로나비상대응특위는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재유행 또는 신종감염병 확산 상황에 대비해 감염병 위기대응기금을 신설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홍 부대변인은 “기금 신설은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과제이기 때문에 추후 재정당국(기획재정부)과의 협의 및 조정작업을 통해 구체화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인수위는 오는 25일 안철수 인수위원장 주재 회의에서 추진과제에 대한 이행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홍 부대변인은 ‘기금 신설이 안 위원장이 대선 공약으로 제시했던 150조원 코로나19 특별회계를 뜻하는 것인지’ 묻는 질문에 “(안 위원의 대선 공약인) 코로나 특별회계를 포함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며 “코로나 치료 대응에 대한 부분이기 때문에 손실보상과는 별도로 예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대선 당시 안 위원장은 매번 수조~수십조원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 편성을 놓고 옥신각신하지 말고, 안정적인 기금을 마련해 자영업 지원을 하자고 제안했다. 안 위원장은 “5년간 150조원 규모의 코로나19 특별회계를 제정해 자영업자 손실보상을 위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인수위는 중앙감염병전문병원 건립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홍 부대변인은 “코로나비상대응특위는 150개 이상의 음압병상을 갖춘 세계 최고 수준의 중앙감염병전문병원을 조속히 건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앞서 특위는 2015년 메르스 유행 이후 국가방역체계 개편 방안에 따라 국립중앙의료원을 중앙감염병 병원으로 지정했다. 이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유족은 국가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주문하며 국립중앙의료원에 7000억원을 기부했다. 이 중 5000억원은 의료원의 신축·이전 음압수술실 마련 등에 배정됐다.
홍 부대변인은 “다가올 세계적인 팬더믹에 국가 차원의 대응을 위해 감염병 전문인력과 치료제 및 백신임상시설을 갖춘 최첨단 감염병 전문병원이 필요하다”며 총 사업비 확정을 위한 사업계획 적정성에 대한 재검토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보다 신속한 건립 추진을 위해 특위 차원의 논의가 진행됐다”고 전했다.
홍 부대변인은 ‘코로나 전염병 대응 거버넌스’ 관련해 “정부 산하에 설치된 많은 위원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재조정 및 지속 운영 여부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질병청과 복지부 산하에 설치된 감염병 위원회에 대한 실태를 파악해 국가 감염병 관리대응 체계에 대한 효율적인 거버넌스 마련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