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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치유센터는 바닷바람, 파도소리, 해양생물 등 해양자원을 활용해 체질을 개선하는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종합 시설이다.
해수부는 지난해 착공한 전남 완도를 비롯해 충남 태안, 경북 울진, 경남 고성 지역에 4개 해양치유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착공하는 태양 해양치유센터는 총 사업비 340억원이 투입돼 2024년까지 연면적 8543㎡ 규모로 완성될 예정이다.
센터 네에는 근골격계 질환자들의 수중보행 및 운동이 가능한 해수풀, 통증과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테라피실과 마사지실, 태안의 대표 해양치유 자원인 피트(연안지역의 퇴적물)로 치료하는 피트실 등 해양치유서비스 제공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태안 해양치유센터는 지역에서 보유하고 있는 서핑·카약 등 다양한 해양레저 콘텐츠 및 해수욕장·리조트 등의 휴양 인프라를 활용해 레저복합형 모델로 운영될 예정이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수도권에서 접근이 쉬운 태안 해양치유센터에서 많은 국민들이 서해안의 청정 자연과 해양자원을 통해 치유받길 기대한다”라며 “해양치유산업이 연안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표적인 미래 융복합 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