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비건 뷰티' 유랍, 홈에스테틱 제품 선보여

박지혜 기자I 2021.03.19 10:53:31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스위스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 유랍이 홈에스테틱에 알맞은 바이탈라이징토닉로션 등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홈에스테틱 시장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유랍 전문가들은 “비건 뷰티를 지향하는 고객들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제품의 성분”이라고 했다. 비건 뷰티는 제품의 성분과 소재의 친환경성, 제작 과정에서 동물 실험을 하는지 여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려된다.

사진=유랍
유랍 전문가들은 “시카 성분은 마스크와 미세먼지 등으로 자극받은 피부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시카(CICA)란 ‘상처’라는 뜻의 그리스어에서 유래됐다는 설과 함께 대표적인 시카 성분인 병풀 ‘센텔라 아시아티카’를 줄여서 부르게 됐다는 두 가지 유래가 있다.

병풀은 인도양의 열대지방에서 기원하며 습하고 그늘진 해발 600미터에서 이상적으로 자생하는 식물로, 벌레 물림, 가려움증뿐 아니라 습진 등에 전통적으로 사용될 만큼 항염 효과가 뛰어나다. 작은 상처를 빠르게 치료하는 능력 및 색소침착 개선, 콜라겐 합성 촉진에도 유용해 마스크 및 외부 자극에 시달린 피부에 적합하다.

이 밖에도 전문가들은 “제조 과정도 철저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동물을 이용한 실험은 물론, 동물 유래 원재료를 포함하거나 사용하지 않은 것이 중요하며 기계와 기구, 용기 등을 철저히 관리해 동물유래 원재료와 교차 오염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유랍의 바이탈라이징토닉로션은 피부에 최적화된 pH 5.5 약산성 제품으로, 앰플과 에센스 단계 전 무너진 피부 밸런스의 회복을 돕는 제품이다.

유랍 관계자는 이 제품에 대해 “스위스 연구소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비건 성분들로 안전하게 제조됐으며 알프스장미줄기세포, 해초추출물, 병풀추출물, 회화나무싹추출물 등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제품의 개발, 생산, 품질관리, 교육, 시험, 연구에 동물을 이용한 실험을 하거나 동물 유래 원재료를 포함 및 이용하지 않았으며 비건과 논비건 간 제조 전후, 공정 단계별 전후로 기계, 기구, 용기 등의 교차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서 분리, 구획, 보관 등을 섬세하게 관리하는 등 철저하게 제조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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