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 마틴, 영국 게이든 공장에서 DB11 생산 시작...'초도 물량 1,000대'

김학수 기자I 2016.09.30 10:51:06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두 달 전 DB9의 생산 중단을 알린 애스턴 마틴이 DB11의 생산 실시를 알렸다.

지난 두 달 동안 애스턴 마틴은 영국의 게이든 공장의 시설을 최신 설비 및 DB11 생산을 위한 개량 작업을 실시했으며 최종 검수를 마쳤다.

시장에서 성공적 성과를 낸 DB9의 후속 모델인 만큼 애스턴 마틴 DB11의 첫 생산 물량은 총 1,000대로 결정했으며 앤디 팔머 및 애스턴 마틴의 주요 임원들은 DB11 제품 품질에 대해 촉각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스턴 마틴의 ‘두 번째 세기’ 계획의 첫 번째 작품인 DB11의 본격적인 출시로 향후 7년 동안 여섯 종의 새로운 애스턴 마틴이 공개될 예정이며 DBX 콘셉을 이어받는 크로스오버 모델은 2019년 공식 데뷔를 준비 중에 있다. 이를 위해 애스턴 마틴은 웨일즈의 새로운 공장에 2억 파운드(한화 약 2,865억원)를 투입했다.

올 상반기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DB11은 세계 시장에서 이미 3,000대를 주문 받았으며 2018년에는 소프트 톱 모델인 ‘DB11 볼란테’의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애스턴 마틴은 최근 레드불과 함께 협업을 통해 하이퍼카 ‘AM-RB 001’를 개발하고 있으며 V8 엔진 기반의 미드쉽 모델 ‘라곤다’를 오는 2022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 애스턴 마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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