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11일 국내 업계 최초로 굴삭기용 어라운드 뷰 모니터(Around View Monitor·AVM)와 후방경고시스템을 탑재한 굴삭기를 최근 출시했다고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국내 5t 이상 굴삭기 시장에서 대한건설기계협회 기준으로 지난해 41.2%의 점유율을 차지,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다.
AVM은 실내 모니터로 장비 주변 360도를 확인할 수 있는 최첨단 기능을 갖추고 있다. 장비의 전·후방은 물론 하늘에서 장비를 내려다 보는 듯한 상공뷰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측면뷰 등 5가지 모드를 동시에 지원한다.
아울러 두산인프라코어는 운전자가 작업에 집중해 미처 모니터를 확인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후방경고 시스템도 탑재했다. 굴삭기 후방, 측방에 탑재된 6~8개 센서를 통해 위험 반경 내 물체가 감지되면 영상 신호와 경고음이 울리는 식이다.
이 장비 개발로 인해 굴삭기 운전자는 사이드 미러로도 확인하기 어렵던 사각지역을 화면 하나로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AVM과 후방경고시스템이 장착되기 전까지 운전자들은 개인적으로 사이드 미러를 추가 부착해 사용해왔다.
두산인프라코어 건설기계 한국영업 담당인 염윤성 상무는 “AVM과 후방경고시스템은 안전의식 고취와 규정 강화 등에 대한 건설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결과물”이라며 “운전자와 주위 작업자 모두의 안전을 뒷받침하는 시스템인 만큼 건설 현장에서 장비 선택의 기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두산그룹, 작년 영업익 2646억..'일회성 비용' 순손실 1.7조
☞두산인프라코어, 지난해 영업익 274억원…전년比 9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