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한국전력(015760)이 절전시스템 확대 도입에 나섰다.
한전은 구리·남양주지사에 적용해온 스마트그리드스테이션(SG스테이션) 모델을 전국 사옥에 확대 적용한다고 18일 밝혔다.
‘SG스테이션’은 신재생에너지·건물자동화시스템(BAS)·전력저장장치(ESS)와 AMI(지능형 전력계량 인프라)·EV충전기·배전지능화시스템(DAS) 등을 융합해 전력사용을 최대한 아끼면서도 효율을 극대화하는 지역별 스마트그리드 제어센터를 말한다.
한전은 2015년까지 사업비 262억원을 투입해 119개 사업장에 SG스테이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연간 전체 피크전력의 5%(4㎿), 전력사용량 10%(10GWh), 이산화탄소 4700톤(t)을 감축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한전은 전망했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하는 SG 확산사업 인프라와 연계시킬 계획”이라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업형 SG 스테이션도 구축해 에너지절감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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