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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비밀번호 1위, 기억하기 쉽지만 털리는 것도 순간

정재호 기자I 2014.01.21 13:29:33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최악의 비밀번호 1위는 ‘123456’으로 나타났다.

비밀번호 관리 솔루션 전문회사 ‘스플래시데이터’는 ‘2013년 최악의 비밀번호’ 25개 순위를 20일 공개했다.

2013년 최악의 비밀번호 1위는 지난 2년 연속 최고의 자리를 수성했던 ‘Password’를 2위로 밀어낸 ‘123456’이었다.

‘123456’은 키보드 숫자의 나열로 가장 기억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보안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뒤이은 최악의 비밀번호 ‘톱5’는 ‘12345678’, ‘qwerty’ , ‘abc123’ 등의 순으로 형성됐다.

이중 ‘qwerty’는 ‘123456’과 같은 원리인 키보드 숫자 바로 밑 영문 나열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밖에 ‘123456789(6위)’, ‘111111(7위)’, ‘1234567(8위)’, ‘123123(11위)’, ‘1234567890(13위)’, ‘1234(16위)’, ‘12345(20위)’, ‘000000(25위)’ 등 쉬운 숫자조합이 대세를 이뤘다.

회사 관계자는 “안전한 비밀번호를 만들기 위해서는 다양한 숫자나 문자를 조합하거나 본인이 기억하기 쉬운 문장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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