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알서포트가 창립 12주년을 맞아 중장기 비전을 공개했다. 알서포트는 케이비게임앤앱스스팩(131370)과 합병을 앞두고 있는 소프트웨어 업체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지난 6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창립기념식을 열고 삶의 공간에서 IT 디바이스와 기술의 연결로 인간의 삶을 즐겁게 해주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현재 해외 매출 1000만달러에서 2020년 8000만달러를 넘기겠다는 목표도 설정했다.
앞서 알서포트는 지난달 150여명의 임직원 공모를 받아 비전을 선정했다. 서형수 대표는 새로운 비전 달성을 위한 3대 중장기 경영전략으로 새로운 핵심경쟁력 개발, 자원의 선택과 집중, 파트너 다변화 등을 제시했다.
회사는 새로운 핵심경쟁력 개발을 위해 상품기획 부서를 신설하고, 사업영역을 확대한다. 내부조직을 정비하고 각 부서에 명확한 목표에 대한 책임 권한 강화와 지원도 강화한다. 현재 PC기반 위주의 고객사에서 모바일 통신 분야 고객사로 확대하고 있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이사는 “미래지향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장기 성장 전략을 추구한다”며 “사업영역을 확장해 변화하는 21세기의 경영환경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서포트는 지난 9월 30일 KB스팩과 합병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오는 13일 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1월 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