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 에너지절감 시장, 이렇게 진출해라"

정태선 기자I 2013.06.11 14:21:23

KOTRA, 미국·호주 에너지관리기업 초청
"고유가ㆍ원전불안으로 성장 中"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KOTRA는 12일 오후 2시 JW메리어트호텔에서 ‘선진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Energy Service Company) 시장 진출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미국, 호주 에너지 관리전문 기업을 연사로 초청해 우리기업에게 에너지 절약방안을 설명하고, 선진 ESCO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모색해 보고자 마련됐다.

에너지 절약전문기업을 나타내는 ESCO기업은 건물ㆍ공장주 등의 에너지 사용자가 에너지절약을 위해 기존 에너지 시스템을 보완할 때 기술, 자금 등을 제공하고 이후 투자시설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절감액 중 약정을 통해 투자비를 회수한다.

미국 4대 건축설계사인 아드리안 스미스 앤 고든 길의 오세황 부사장은 “시카고의 초고층빌딩인 윌리스타워의 10% 에너지 절감은 100만 그루의 나무심기, 2200대 자가용 없애기, 2500가구의 전력사용과 맞먹을 만큼 에너지효율이 매우 높다” 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한국기업이 미국 ESCO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방안이나 빌딩 에너지절약 방법 등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호주 스마트에너지서비스 데이빗 루카스 사장은 호주 ESCO시장 진출전략에 관해 설명하고, 지멘스코리아의 해외 ESCO사업추진 성공사례도 함께 발표한다. 무역보험공사는 우리 ESCO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때 가장 중요한 자금조달 보장에 관한 무역보험제도를 설명할 예정이다.

KOTRA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에너지관리 분야에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선진시장의 정보가 부족해 ESCO시장 진출에 애로를 겪고 있는 우리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 [인사]코트라 해외파견
☞ 코트라에'ICT·SW 중소기업 수출지원 센터' 출범
☞ 코트라, '글로벌 취업ㆍ인턴 채용상담회'
☞ [인사]코트라 1·2직급 승진
☞ 코트라, 中 정저우에서 18~20일 '한국상품전'
☞ 코트라, '기업 그리고 나눔' 장애 미술인전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