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통신주들이 동반 상승세다. 최근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데다,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영향을 주고 있다.
22일 오후 1시40분 현재 KT(030200) 주가는 전일대비 1.2% 오른 4만6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SK텔레콤(017670)은 0.6% 상승한 16만4500원을 나타내고 있으며 LG텔레콤(032640)은 0.76% 상승세다.
정승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활성화와 B2B 실적이 좋아질 것이란 분위기에서 LG텔레콤이 파격적인 요금제를 내놓으면서 요금 경쟁쪽으로 포커스가 맞춰졌다"며 "시장에서는 과열경쟁에 대한 우려가 컸고, 따라서 좀 더 지켜봐야한다는 실망감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지난주 낙폭이 생각보다 커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과당 경쟁에 대한 부담감을 느낄 수 밖에 없고, 마케팅비를 줄여 투자로 돌려야 한다는데 모두가 공감하고 있어 분위기는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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