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기업평가의 지광훈 평가1실 연구원은 `소매유통업의 환경변화와 업태별 주요 이슈` 보고서에서 "롯데쇼핑(023530)이 지난 2007년 이후 기존의 `기업형 슈퍼마켓업`에 대한 투자를 크게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올해 말까지의 개점 계획을 160개 이상으로 기존 140개에서 확대 수정했다. 지난 7월21일 기준 롯데쇼핑의 SSM은 142개점으로, 올 들어 1위 삼성테스코와의 격차를 16개점으로 5개점 축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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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평은 최근 롯데쇼핑의 행보에 대해 "향후 소형점포에 대한 사업영역 확대 의지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또 "(롯데쇼핑과 같은) 기존 편의점 운영업체는 소형 매장의 확대가 매장의 질적 성장을 통한 사업영역의 확대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유통업계 최대 라이벌인 신세계는 상대적으로 SSM 투자 계획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신세계는 현재 `에브리데이`라는 `이마트` 서브(sub) 브랜드를 출시하고 영업면적 100평 수준의 소규모 마트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매장 수는 아직까지 10개 미만으로 사업 비중이 지극히 미미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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