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기자] 경기 회복 기대감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금, 구리, 원유 등 실물 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중에서도 어떤 상품에 어떻게 투자해야 할지 고민이다. 이런 투자자들을 위해 금과 구리, 원유에 동시에 투자하는 펀드가 나왔다.
메리츠증권(008560)은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 상장된 금, 구리, 원유 선물에 투자하는 `메리츠 프리미엄 커머더티 특별자산투자신탁 1호(상품_파생형)'을 오는 30일부터 판매한다.
한 가지 상품에 투자하는 펀드는 많았지만 3가지 상품에 동시에 투자하는 펀드는 이번이 처음이라는게 메리츠증권 설명이다.
이 펀드는 대표적인 상품 3가지에 투자해 투자집중도는 유지하되 투자대상을 분산시켜 위험도를 낮추는 전략을 추구한다.
각 상품의 변동성과 외국증권사 3개사의 업종전망에 따라 매월 투자비중을 최소 10%에서 최대 30%까지 조절하면서 탄력적인 분산투자전략을 구사한다.
구태욱 메리츠증권 상품기획팀장은 "세계경기 회복에 따른 원자재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상품 투자에 있어서 단일자산의 변동성 때문에 투자에 부담을 느꼈던 고객이나 커머더티 종합지수의 수익률에 만족하지 못했던 투자자들에게 좋은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리츠 프리미엄 커머더티`는 메리츠자산운용이 운용하며 최소가입금액은 10만원이다. 특히 Class A는 환매수수료가 없어 언제든지 부담없이 해지할 수 있으며 Class C의 환매수수료는 90일 미만인 경우 이익금의 30%이다.
`메리츠 프리미엄 커머더티` 문의 및 가입은 메리츠증권 컨택센터(☎ 1588-340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