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창율기자] 코스닥 지수가 이날도 개인들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약세를 보였다. 27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40포인트(0.50%) 하락한 474.66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들이 5일 연속 팔자세를 유지하면서 지수의 상승을 막았다. 개인과 외국인 이날 137억과 51억원을 시장에 내다 팔았고 기관은 156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상위 종목들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NHN(035420)은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가 0.79%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고,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메가스터디(072870)는 7% 이상 상승하며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테마주들 중에서는 바이오주가 다시 금 불을 뿜었다. 제이콤(060750)이 황우석 박사의 장모인 박영숙씨가 최대주주인 비티캠을 흡수합병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고, 황우석 박사의 후원자인 박병수 수암재단 이사장이 대주주로 있는 에스티큐브(052020) 역시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관련 테마주인 산성피앤씨(016100), 메디포스트(078160), 조아제약(034940)등도 급등했다.
남북경협주들은 북한이 영변 핵시설의 불능화 조치를 중단할 것이라는 소식에 약세를 보였다. 로만손(026040), 제룡산업(033100), 이화전기(024810) 등이 각각 2% 이상 떨어지며 이번 사태에 대해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다.
개별종목별로는 뉴인텍(012340)이 태양광 장비 시장에 진출하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미국에서 유전 생산을 시작한다고 밝힌 오엘케이(084810)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유아이에너지(050050)는 검찰수사에 대한 여파로 인해 5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4억3616만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943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3개를 포함 35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3개를 포함해 595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82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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