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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선거] "대통령처럼 잘 투표했나 확인 좀" 소동 벌인 40대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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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림 기자I 2026.06.03 10:58:30

투표 시작 3시간 만에 112 신고 88건
40대男, 투표용지 보여주려다 제지 받아
투표지 들고 밖으로 나가려 한 60대男도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가 진행된 3일 전국 각지의 투표소에서는 투표 방해와 소란 행위, 교통 관련 민원 등 선거와 관련한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고은초등학교에 마련된 홍제제1동 제5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하고 있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사진= 이영훈 기자)
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투표 시작 이후 오전 9시까지 전국에서 접수된 선거 관련 112 신고는 모두 88건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투표방해·소란이 14건으로 가장 많았고, 교통 불편이 3건 접수됐다. 폭행 신고는 없었다.

오인 신고 등을 포함한 기타 신고는 71건으로 집계됐다.

세종시에서는 40대 남성이 투표를 마친 용지를 투표함에 넣지 않고 주변 사람들에게 보여주려다 제지받았다.

이 남성은 “대통령도 이렇게 하지 않았느냐”며“ ”제대로 기표했는지 나도 확인해 달라“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동대문구 한 투표소에서는 60대 남성이 기표소에서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지 않은 채 밖으로 나가려다 제지받자 고성을 지르며 소란을 피웠다.

경찰은 접수된 신고 내용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으며, 관련 법규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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