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비수도권 상급종합병원…보호자 없는 병실 늘어난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안치영 기자I 2026.06.01 08:10:34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비수도권 제한 해제
환자 1인당 하루 10만 8000원 절감
지역별 의료서비스 격차 해소 기대

[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이달부터 비수도권 상급종합병원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제한 없이 운영할 수 있게 되면서 서비스 제공 규모가 확대된다.

순천향대천안병원에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간호사가 입원환자를 돌보고 있는 모습(사진=뉴시스)
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비수도권 상급종합병원에 적용되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업 참여 병동 수 제한이 이날부터 전면 해제됐다.

그동안 수도권과 비수도권 상급종합병원 모두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최대 4개 병동에서만 운영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날부터 비수도권 상급종합병원은 병동 수 제한 없이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반면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은 기존과 동일하게 최대 4개 병동까지만 운영이 가능하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입원 환자가 보호자나 개인 간병인을 별도로 두지 않고 병원 내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로부터 간병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다. 환자와 보호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전문 인력에 의한 체계적인 간호·간병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복지부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이용 시 환자 1인당 하루 평균 10만 8000원의 간병비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입원료와 간병비를 포함한 하루 비용은 약 13만원 수준이지만,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이용하면 환자는 입원료 약 2만 2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이 같은 비용 절감 효과로 환자와 보호자들의 서비스 수요는 꾸준히 증가해 왔다. 하지만 최근 사업 참여 증가율이 둔화되고 지역별 서비스 격차 문제가 제기되면서 정부는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제도 확대에 나섰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규제 완화를 통해 상대적으로 서비스 공급이 부족했던 비수도권 지역에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다만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으로 환자가 쏠릴 수 있다는 지적이 있어 수도권은 사업 참여 병동 수 제한이 계속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