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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7억 달러(주당 3.30달러)에서 277억 달러(주당 3.72달러)로 늘었는데, 회사는 오픈AI에 대한 투자로 인해 순이익이 31억 달러(주당 0.41달러)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애저를 포함하는 인텔리젠트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309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8% 늘어났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스트리트어카운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302억5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애저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의 경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가까이 늘어, 이 또한 전문가 예상치(38.2% 성장)을 웃돌았다. 클라우드는 MS의 성장을 견인하는 주요 동력으로, 인공지능(AI) 붐의 가장 큰 수혜를 받고 있다.
MS는 지난 분기에 처음으로 애저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의 매출 규모를 달러 기준으로 공개했는데, 2025 회계연도 기준 애저 및 기타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750억 달러를 넘었다.
오피스 시리즈와 링크드인 등이 속한 생산성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부문 매출은 330억 달러를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323억3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윈도우, 검색 광고, 디바이스, 비디오 게임을 포함하는개인 컴퓨팅 부문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138억 달러로, 이 또한 전문가 예상치(128억3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다만 호실적에도 MS 주가는 이날 시간외 거래에서 1%미만으로 하락 중이다. 블룸버그통신은 MS가 AI 인프라 제공에 필요한 높은 비용에 대한 월가의 우려를 자극할 정도로 시장 예상보다 더 큰 폭의 지출 증가를 보고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MS는 지난 1분기에 데이터센터 투자 규모를 보여주는 자본지출이 349억 달러로, 직전 분기 240억 달러에서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앞으로 다가올 거대한 기회를 맞이하기 위해 자본과 인재 모두에서 AI 투자를 계속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