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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이 들썩였다, 7천만 눈 사로잡은 'K-POP 댄스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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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민 기자I 2025.10.24 06:27:52

세계 댄스 인플루언서 20팀 초청
미사경정공원, 호수공원, 유니온타워 등
하남 랜드마크에서 K-POP 댄스커버

[하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핑크뮬리가 가득한 미사경정공원, 두 개의 달이 뜨는 미사호수공원, 지상으로부터 105m 위 유니온타워 등 하남시 곳곳이 ‘무대’가 됐다.

'2025 글로벌 K-POP 댄스 챌린지 in Hanam.(사진=하남시)
팔로워 총합 7000만명에 달하는 세계 댄서들의 향연 ‘2025 글로벌 K-POP 댄스 챌린지 in Hanam’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하남시 전역에서 펼쳐졌다.

하남문화재단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총 70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월드클래스 K-POP 댄스 인플루언서 20팀을 초청해 하남의 주요 명소를 K-콘텐츠 무대로 만들고, 본 공연은 전석 매진과 동시 생중계로 뜨거운 열기를 입증했다.

'2025 글로벌 K-POP 댄스 챌린지 in Hanam.(사진=하남시)
축제 첫날 21일에는 하남의 도심을 거대한 스튜디오로 바꾼 ‘댄스 필름 챌린지’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105m 높이의 전망대에서 하남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유니온타워, 핑크뮬리가 몽환적인 풍경을 연출하는 미사경정공원, ‘하남이·방울이’ 조형물이 반기는 미사호수공원, 당정뜰, 활기 넘치는 미사문화거리 등 하남의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K-POP 커버댄스 영상을 제작했다.

이처럼 각 스팟에서 하남의 풍경과 어우러진 퍼포먼스를 담은 영상들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누적 조회수 1000만 회 이상을 기록, 전 세계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튿날인 22일에는 댄스 전문 스튜디오에서 ‘스튜디오 영상 촬영’이 이어졌다. 인플루언서들은 음악, 조명, 연출이 세밀하게 구성된 환경 속에서 현역 아이돌 못지않은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 영상은 11월 중 하남문화재단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2025 글로벌 K-POP 댄스 챌린지 in Hanam.(사진=하남시)


댄스 필름 촬영에 참여한 도라 록시(루마니아)는 “낭만과 에너지가 가득한 하남에서 보낸 모든 순간이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특히 미사문화거리에서 느낀 활기와 미사경정공원의 평화로운 핑크뮬리 풍경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친구들과 팔로워들에게 하남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동적인 매력을 적극적으로 소개하겠다”며 하남에서의 경험을 알릴 뜻을 밝혔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23일 저녁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댄스 퍼포먼스 콘서트’였다. 이번 공연은 예매 오픈 첫날 750석 전석이 매진됐으며, 현장에 오지 못한 팬들을 위해 하남시와 하남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 중계됐다.

아울러 하남청소년수련관, 감일·덕풍청소년문화의집, 신장·위례도서관 강당 등 주요 거점 스크린으로도 동시 생중계되며 도시 전체를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2025 글로벌 K-POP 댄스 챌린지 in Hanam.(사진=하남시)
하남시는 이번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하남시가 K-스타월드 조성에 발맞춰 ‘글로벌 공연문화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글로벌 K-POP 댄스 챌린지’는 K-컬처의 무한한 가능성을 증명하고, 전 세계인이 찾아오는 K-컬처 복합 콤플렉스의 성공적인 비전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대한민국 최초의 글로벌 공연문화 중심도시’를 만들기 위해 ‘글로벌 K-POP 댄스 챌린지’를 지속적으로 확대·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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