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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이행성과 부문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광명시는 △1.5℃ 기후의병 줍킹데이 개최 △탄소중립포인트 지원 사업 운영 △에너지의 날 기념행사 ‘언플러그드 광명’ 개최 △넷제로에너지 카페 조성 사업 △시민참여형 에너지전환 지원사업 등 시민참여형 탄소중립 정책을 펼쳐 좋은 평가를 받았다.
1.5℃ 기후의병은 지구 온도 상승을 1.5℃ 이하로 억제하기 위해 2021년부터 시작된 시민 주도형 운동으로, 지난 11월 26일 기준 1만850명의 시민이 실생활 탄소중립 실천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매월 ‘줍킹데이’를 진행해 주기적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시민의 탄소중립 실천을 지역경제와 연계한 탄소중립포인트 사업을 운영해 적극적인 시민참여도 이끌어 냈다. 이 사업은 시민들이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하면 포인트를 적립하고, 이를 광명사랑화폐로 전환해주며 탄소중립 생활을 장려하는 제도다. 실천 건수 47만4862회, 온실가스 감축량 2만8844kg을 기록해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시민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공간인 넷제로에너지 카페도 마련했다. 접근성이 좋은 지역 카페와 작은 도서관을 중심으로 현재 총 17개소가 운영 중이며, 카페 내에는 태양광 패널·손발전선풍기·발전 자전거 등이 전시되어 재생에너지 체험과 교육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시민참여형 에너지전환 사업 추진으로 시민 협력체계를 공고히 했다. 시는 시민으로 구성된 에너지협동조합의 태양광발전소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2019년 설립된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은 현재 광명시민햇빛발전소 총 6기(609.745kW)를, 2021년 설립된 광명시민전력협동조합은 광명시민전력발전소 총 8기(717.325kW)를 운영해 재생에너지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이 밖에도 매년 에너지의 날을 기념해 ‘언플러그드 광명’을 개최해 시민들에게 에너지 절약과 기후변화 문제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수상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생활 실천에 함께한 시민 덕분에 가능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 주도의 탄소중립 정책을 발굴·추진하며 지역 내 시민 협력체계와 탄소중립 거버넌스를 강화하여 선도적으로 탄소중립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