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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는 이어 “단지 내 분교 형태로 학교가 설치되지만, 본교에 버금가는 교육환경이 조성되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줄 것을 교육청에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28일 재건축으로 학생 증가가 예상되는 둔촌동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2029년 개교를 목표로 도시형캠퍼스 중학교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시형캠퍼스는 소규모 학교의 장점을 살리고 학교 운영과 교육재정의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설립·운영하는 분교 형태의 학교를 뜻한다.
당초 이 아파트는 학교 용지를 기부채납 받아 단지에 중학교를 세우기로 했지만 교육부가 2020년 학령인구 감소를 이유로 중학교 설립에 ‘부적정’ 결정을 내리면서 신설이 무산됐다.
하지만 서울시교육청은 과밀학급 해소, 통학 여건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기부채납 학교용지에 도시형캠퍼스 신설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