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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조 행장은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이날 오전 10시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리는 김병환 금융위원장과 시중은행장과의 간담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간담회에는 조 행장을 대신해 김범석 국내그룹 부문장이 대신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병환 금융위원장의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리는 은행장 간담회다. 최근 우리은행에서 금융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간담회에 참석하는 조 행장에게 취재진의 질문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앞서 6월 열린 ‘금융감독원장-은행장 간담회’에서도 조 행장은 우리은행 직원의 180억원 규모 횡령 사고에 대해 사과한 바 있다.
이에 이날 간담회에 앞서 조 행장이 최근 발생한 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관련한 부정대출 사건에 대한 입장을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KB국민‧신한·하나·NH농협은행과 지방은행, 외국계 은행, 인터넷은행 등 총 19개 은행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으며,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와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해외 출장으로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