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별로는 외국인 413억원, 개인은 130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은 744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2차전지주가 강세다. 에코프로(086520)는 6%대, 포스코DX(022100)는 4%대,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대 상승하고 있다. JYP Ent.(035900)는 1%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HLB(028300), 리노공업(058470)은 1%대, 펄어비스(263750), 에스엠(041510), HPSP(403870)는 1% 미만 하락 중이다.
초전도체주는 대체로 하락세다. 장 초반 급등했던 신성델타테크(065350)는 상승 폭을 축소해 6%대 오르고 있다. 서남(294630)은 26%대, 탑엔지니어링(065130)은 24%대, 모비스는 20%대 급락하고 있다.
이날 국제학술지 ‘네이처’가 우리나라 연구진이 개발했다고 주장한 ‘상온상압초전도체(LK-99)’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를 재차 게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퀀텀에너지연구소 등 한국 연구진이 상온상압 초전도체라고 주장한 LK-99는 초전도체가 아니라 불순물인 황화구리의 특성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이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건설, 금속, 운송, 비금속, 섬유의류는 2%대 하락하고 있다. 컴퓨터서비스, 방송서비스, 소프트웨어, IT S/W, 통신서비스, 디지털컨텐츠, 기계장비, 인터넷, 화학, 음식료담배, 오락문화는 1%대 내리고 있다. IT부품, 종이목재, 출판매체복제, 제조, 유통, 정보기기는 1% 미만 하락 중이다. 금융은 4%대 강세고, 일반전기전자는 1%대, 반도체는 1% 미만 오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전일(16일) 급락에 이어 이날도 연방준비제도(Fed) 긴축 경계에 따른 미국 시장금리 급등, 중국 부동산 위기 등 대내외 불확실성과 2차전지 수급 불안 등에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며 “다만 최근 하락에 기술적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고, 잭슨홀 미팅 이벤트까지 지켜보고 대응하는 게 유효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