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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대극장 6회, 체임버홀 5회, M씨어터 2회, S씨어터 3회 등 총 10건의 공연을 16회에 걸쳐 선보인다. 더 많은 시민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대극장 공연을 대폭 확대해 지난해보다 1만석 증가한 약 2만 2000석을 관객에 제공한다.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일환으로 자립청소년과 어린이, 노년층을 위한 ‘행복나눔석’도 확대한다. 객석 일부를 ‘행복나눔석’으로 할애하는 기존 방식과 더불어 전석을 ‘행복나눔석’으로 운영하는 공연을 4회 선보인다.
올해 첫 ‘천원의 행복’ 공연은 오는 21일 대극장에서 열리는 ‘고잉 온 콘서트’다. 암 경험자의 정서적 지지를 위한 공연으로 올림푸스한국, 대한암협회가 후원한다. 뮤지컬배우 마이클 리, 소프라노 강혜정, 바이올리니스트 양정윤이 출연하며 지휘자 서희태가 이끄는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4월 25일에는 ‘엄마 아빠 행복프로젝트’로 진행하는 ‘해설이 있는 봄밤의 클래식 카페’가 체임버홀에서 플러스 챔버 그룹의 연주로 마련된다. 서울시향, KBS 교향악단,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6명의 연주자가 꾸미는 무대다.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S씨어터에서는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극단 벼랑끝날다의 넌버벌 음악극 ‘빨간 코 광대야 놀자! 더 클라운’이 펼쳐진다. 14명의 광대와 4명의 악대가 출연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7월에는 자립청소년을 위한 공연 ‘널 위해 준비했어!-10CM × 선우정아’가 열린다. 8월에는 두 번의 ‘천원의 행복’이 기다린다. 신한음악상을 수상한 클래식 음악분야 유망주들의 연주회 ‘S-Classic Week’가 8월 16일부터 나흘간 체임버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8월 29일 대극장에서 만나는 ‘해설이 있는 한여름 밤의 영화와 클래식’은 영화 속 클래식 음악과 유명 OST를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공연으로 배우 김석훈이 사회를 맡는다.
9월에는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 단장의 해설로 ‘호두까기 인형’ ‘백조의 호수’ ‘심청’ 등 유명 발레 작품을 갈라로 만나보는 ‘스페셜 갈라’가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10월 5일에는 마당놀이를 탄생시킨 김성녀가 마당놀이 대표작의 주요 장면들을 선보이는 ‘김성녀의 마당놀이’를 M씨어터에 올린다. 두 공연 모두 1일 2회 공연으로 첫 회 공연 전석을 ‘행복나눔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3월 ‘천원의 행복’ 티켓 신청은 오는 3일 오후 2시부터 8일까지 ‘천원의 행복’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2023년 ‘천원의 행복’의 자세한 내용과 일정도 ‘천원의 행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