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각자대표 체제 전환은 경영의사 결정의 효율화와 전문경영인을 통한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며 “경영 쇄신과 함께 사업부문별 경쟁력 제고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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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HJ중공업 채권단과 인수 합병 절차를 마무리 짓고 경영진에 합류한 이후 재무전문가로서 양대 사업부문의 수익성과 경영기획부문을 총괄하며 경영 정상화에 주력해 왔다.
특히 2년간 동부건설 경영 정상화를 이끈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HJ중공업의 경영관리 시스템 마련과 비용관리 개선, 프로세스 구축을 주도했다. 또 조선부문의 상선 재개와 위성공장인 거제공장 매입, 노사관계 개선, 친환경 선박 개발 등 경영 전반에 걸쳐 두루 성과도 올렸다.
HJ중공업 관계자는 “홍 대표는 전문 분야인 건설 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고, 재무 전문가인 유 대표는 조선부문 수익성 강화를 통한 흑자전환과 재무구조 개선에 집중하는 등 양대 사업 부문에서 재도약 기반을 다지는 데 더욱 힘을 쏟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