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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7주 연속 수도권 및 비수도권 모두 ‘중간’으로 평가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지난주에 1.04로 8주 연속 1 이상을 보였다. 임 단장은 위험도 평가에 대해 “신규 확진자, 입원환자 그리고 사망자가 모두 증가했으나, 중환자 병상 가동률 그리고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안정적인 상황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11월 5주(11월 27일~12월 4일) 기준 재감염 추정사례는 14.69%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13.29%)보다 1.4%포인트, 11월 2주(10.68%)보다는 4.01%포인트 오른 수치다. 전체 누적 확진자 약 2630만 명 중에서 재감염 추정사례는 약 81만 6000명으로 누적 구성비는 3.09%다.
12월 1주 기준 현재 검출되는 변이의 71.3%는 BA.5의 세부계통이다. 그 중 BA.5(BF.7, BQ.1, BQ.1.1을 제외한 BA.5의 모든 세부계통)의 검출률은 60.5%로 그 전주(67.8%)보다 7.3%포인트 줄었다. 11월 3주(79.5%)와 비교하면 19%포인트가 줄어든 것이다.
대신 BA.2.75의 세부계통인 BN.1이 17.4%로 전주(13.2%)보다는 4.2%포인트, 11월 3주(7.6%)보다는 9.8%포인트 더 많이 검출됐다. 이는 BA.2.75(6.1%), BQ.1.1(4.4%), BQ.1(3.8%) 등 나머지 세부계통 변이에 비해서 월등히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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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증가세의 이유로는 “주로 해외 유입 사례에서 많이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국내에서의 확산세가 어느 정도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실제 BN.1의 국내검출률은 16.4%지만 해외유입 검출률은 24.2%를 기록했다.
당국은 백신 효과성에 대해 “BN.1도 오미크론 변이인 만큼 현재 접종 중인 2가 백신이 충분히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당국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위탁생산한 모더나의 오미크론 변이 BA.4/5 기반 2가백신 초도물량 약 64만 회분을 이날 국내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12월 14일 기준으로 국내 도입된 오미크론 변이 대응 2가백신은 화이자 2540만회분, 모더나 1173만회분 등 총 3713만회분이다.
이번에 도입한 오미크론 변이 BA.4/5 기반 모더나 2가백신은 26일부터 당일접종을 시작한다. 사전예약은 19일부터 시작하며, 내년 1월 2일부터 사전예약분 접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