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尹 대통령과 서울현충원 찾아 참배해
오후 노태우 전 대통령 추도식만 참석
[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 참석을 취소했다.
|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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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어제 대통령을 모시고 공식 참배를 갔다 왔기 때문에 연이틀 참배를 가는 건 좀 안 맞는 것 같다”며 “어제 주최 측에 얘기를 드렸다”고 밝혔다. 정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리는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제43주기 추도식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정 위원장은 ‘윤 대통령과 나눈 얘기가 있었냐’는 질문에는 “없다”며 “오늘 오후 노태우 전 대통령 1주기 추모식에는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 파주시 동화경모공원에서 개최되는 노태우 전 대통령 1주기 추도식을 찾을 예정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전날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박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참배에는 정 비대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와 김대기 비서실장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등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