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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법과 원칙에 따라 진영에 관계없이 국민을 약탈한 행위는 벌을 받아야 한다”고 거듭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도 비판했다. 윤 후보는 “민주당이 대선 후보를 내세워서 위기에 강하고 경제에 유능한 후보라고 자화자찬 한다”며 “개인 위기는 잘 넘어가더라”고 이 후보를 비꼬았다. 이어 대장동 개발 의혹을 언급하며 “뭐가 유능하다는 것이냐”며 “시장하고 지사하면 유능한 것이냐. 불법에 유능한 것이냐”고 일침을 가했다.
이 후보의 대표 공약인 기본소득도 거론했다. 윤 후보는 “기본소득 받아서 크게 형편이 나아지냐”며 “왜 부자들한테 나눠주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그는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제대로 두툼하게 복지를 줘야한다”고 주장했다.
기본소득이 기업활동을 위축시킬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윤 후보는 “세금을 거둬서 기업이 숨이나 쉬겠냐”고 반문하며 “기업이 세금에 뺏길게 아니라 근로자나 노동자에게 월급을 더 주는 게 낫다”고 말했다. 그는 “세금을 뜯어다가 민주당에게 가까운 사람들, 지지자들에게만 하청주고 나눠줄거 아니냐”고 꼬집었다.
윤 후보는 안성의 지역 발전도 약속했다. 그는 “여러분의 지지로 대통령에 당선되면 반도체의 세계적 거점으로 키우겠다”며 “3월 9일 안성을 바꾸고 경기도를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꾸자”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