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는 중소기업중앙회와 충청북도가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따른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중소기업협동조합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향후 충청북도 지역경제와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지원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엔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해 윤택진 충북중소기업회장 등 충북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이사장, 윤영섭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연일 충북지방조달청장, 충북지역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은 코로나19 이후 도래하는 새로운 경제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중소기업협동조합 역할 확대와 현장 맞춤형 지원정책 개발을 건의했다.
건의사항으로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중소기업 지원시책 참여 지원 △지역 일자리 창출·경제 활성화를 위한 충북형 취직 사회책임제 도입 △소기업·소상공인 공동사업 우선구매제도 적극 활용 요청 △중소기업 산업안전 및 보건시설 설치·교체 등 지원 등을 건의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충북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이 충북경제 발전과 활성화에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협동조합을 다양한 공동사업 수행을 위한 충북도 지원시책 대상에 포함하는 등 충청북도에서 정책적인 지원과 관심을 더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도 열정과 끈기로 지역경제 버팀목이 된 중소기업인에 감사한다. 건의한 내용에 대한 지원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중기중앙회에서 실시한 광역자치단체 중소기업 지원시책 만족도 조사결과 16개 지자체 중 만족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충청북도에 감사패를 전달하는 행사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