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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자들이 들어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한 카카오톡 채팅방에서는 ‘열심히 공부한 사람은 뭐가 되느냐’고 묻자 다른 사람들이 ‘누가 (공부) 하래? 본인 선택이었지’라고 답하는 대화가 보인다.
자신의 소속 회사를 인증하고 가입하는 또 다른 커뮤니티에서는 인천공항공사뿐 아니라 다른 기업 소속 이용자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다.
여기에서는 지난 22일 이후 ‘이제 정규직으로 전환된 알바생들이 인천공항 접수할 듯’, ‘노력도 안 한 청년들이 보안직 하청업체에서 이제 감 놔라 배 놔라 살판났다’, ‘관문을 거쳐 들어간 정규직이 받던 처우 똑같이 받는 건 안 된다’, ’다 때려치우고 지금이라도 보안요원 들어 가면 되냐’, ‘보안검색하는 셰퍼드는 선거권이 없어서 정규직 안 시켜 주냐’ 등 불공정 문제를 제기하는 글을 여럿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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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인은 “그간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서울교통공사 등 많은 공기업이 비정규직 정규화를 했다”며 “비정규직 철폐 공약이 앞으로 비정규직 전형을 없애 채용하거나 자회사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것인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르바이트처럼 기간제를 뽑던 직무도 정규직이 되고, 기존 정규직과 동일한 임금 및 복지를 받고 있다. 이번 인천국제공항 정규직 전환은 정말 충격적”이라고 토로했다.
청원인은 “(기존) 정규직 수보다 많은 이들이 정규직 전환이 된다”라며 “이들이 노조를 먹고 이들을 위한 회사가 될 것이다. 이곳을 들어가려고 스펙을 쌓고 공부하는 취업 준비생들은 물론 현직자들은 무슨 죄냐”라고 반발했다.
이날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에서 브리핑을 열고 “1902명인 여객보안검색 근로자를 ‘청원경찰’ 형태로 직고용하겠다”고 밝혔다.
대상 인원은 기존 정규직 수(1400여 명)보다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 청원경찰은 경비를 담당하기 위해 배치하는 경찰로, 필요할 경우 무기를 소지할 수 있다.
다만 기존 인력 중 40%는 완전 경쟁 절차를 통과해야 해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일자리를 잃는 경우도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정규직 전환을 요구했던 보안검색 요원들은 반대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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