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환경의 날…삼성전자 '에코펫하우스챌린지'

배진솔 기자I 2020.06.04 10:11:48

5일 세계 환경의 날, 환경 보호 소비자가 직접 실천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공모…''에코펫하우스챌린지''
삼성전자 라이프스타일 TV 포장박스 활용해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라이프스타일 TV 포장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선보이는 ‘에코펫하우스챌린지’ 공모전이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주목받고 있다. 업사이클링은 버려진 자원에 디자인이나 활용법을 바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을 뜻한다.

에코펫하우스챌린지는 ‘에코 패키지’를 활용해 환경 보호라는 가치를 소비자가 직접 실천해 볼 수 있도록 삼성전자가 마련한 업사이클링 공모전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부터 전 세계에 판매되는 라이프스타일 TV의 포장 박스에 도트(점) 디자인을 적용한 도안을 제공해 소비자가 마음대로 조립할 수 있도록 하는 에코 패키지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반려동물 집이나 소형 가구를 디자인하고 제작해볼 수 있게 했다.

에코펫하우스챌린지 응모 방법은 오는 30일까지 에코 패키지로 작품을 만든 후 SNS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3장 이상의 작품 사진을 업로드하면 된다. 에코 패키지가 적용된 삼성 라이프스타일 TV를 구매한 소비자는 해당 포장재를 활용해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TV를 구매하지 않아도 삼성닷컴 홈페이지에 에코 패키지를 신청해 응모할 수도 있다.

포장 박스 상단의 QR코드를 통해 반려동물 집, 리모컨 수납함, 책꽂이 등 다양한 소형 가구 제작법을 확인할 수 있어 누구나 손쉽게 참여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응모자 전원에게 발달장애인 예술가를 발굴하는 ‘키뮤스튜디오’와 함께 제작한 에코백·뱃지·메모패드 등 ‘세이브 더 월드’ 한정판 에디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우수작품을 낸 9명을 선정해 마사지체어·보드장·테이블·협탁 등 자연 친화적 가구브랜드로 알려진 ‘카레클린트’ 제품을 상품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라이프스타일 TV 포장재를 활용해 반려동물 집이나 리모컨 수납함, 책꽂이 등 소형 가구를 디자인하고 제작한 모습이다.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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