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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열매는 2000호의 주인공인 서정훈(45) 제너럴바이오·지쿱 대표이사와 31일 오전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인증식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 대표는 “아너란 영광·영예·명예이고 이것은 개인적으로 드러내기보다 실천하는 데 목적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기부를 큰 헌신이라 생각하는 것이 아닌 명예스러운 실천이라 생각하는 문화가 이 사회에 전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랑의열매는 지난 2007년 12월 사회지도층의 나눔 참여를 선도하고 한국형 고액기부 문화를 창출하기 위해 아너 소사이어티를 결성했다. 2012년 3월 100번째 회원 가입 이후 빠른 속도로 회원이 늘어나 2014년 5월 500호, 2015년 12월 1000호, 2017년 3월 1500호에 이어 출범 11년 만에 2000호 회원을 맞았다. 누적 기부금액은 27일 기준 약 2223억원이다.
한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은 직종별로는 기업인이 953명(47.7%)으로 가장 많고 전문직 272명(13.6%), 농·수산업에 종사하거나 음식점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131명(6.6%) 순으로 많다. 이어 법인·단체 임원이 67명(3.4%), 국회의원·지자체장 등 공무원 32명(1.6%), 스포츠인 21명(1.1%) 순이다. 방송·연예인도 21명(1.1%)이 있으며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익명회원은 50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