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세현 전 장관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에서 “(그동안은) 종전선언을 해야만 비핵화를 시작하겠다는 얘기를 했었는데 (이번 대북 특별사절단과 면담에서는) 비핵화 관련해서 리스트 제출 시한 같은 것도 조금은 내비치지 않았나 (생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전 장관은 “대선에 도움을 주려면 대선이 앞으로 2년 내에 (비핵화를) 끝내주겠다는 얘기”라며 “미국한테도 종전선언과 관련해서 진전된 입장을 내놓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효과는 있으리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 전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정 전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에게 통화에서 수석 협상가(chief negotiatior)가 되어 달라고 한 것은, 폼페이오 장관이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이야기였다”며 “김정은 위원장도 특사를 통해서 미국이 조금만 움직여 준다면 북한도 비핵화를 할 수 있다는 일종의 위임을 줬기 때문에 결국 양쪽에서 다 수석 협상가로 임명이 된 것”이라고 봤다. 이어 그는 “결과적으로 (문 대통령이) 운전자가 됐는데 18~20일 남북 정상회담이 굉장히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북핵문제 해결의 분수령이 된다”고 강조했다.
정 전 장관은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은 남북 정상회담 이후, 유엔총회 계기 한미 정상회담 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전 장관은 “종전선언 관련해서 얘기를 폼페이오 장관이 (북측과) 직접 하는 것보다는 문 대통령이 전달하는 식으로 하면서 북한의 비핵화 관련 일정표 같은 것에 대해서 진전된 입장을 끌어내는 게 훨씬 쉽다”고 말했다.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윤곽을 만들어놓고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는 구도를 만들어 놔야 한다는 제언이다. 정 전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내 정치로 굉장히 어려운 처지에 있다. 그걸 도와줘야 동맹이 생기는 것”이라며 “18~20일 남북 정상회담에서 (협상의) 그림은 다 그려놓고 (결실의) 꼭지는 폼페이오 장관이 따도록 하는게 좋겠다”고 밝혔다.





![‘1:59:30' 마라톤 2시간 벽 깬 화제 속 러닝화는[누구템]](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4/PS26042700874t.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