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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 내비친 연준…채권시장 강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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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기자I 2017.02.23 09: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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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위원들, 트럼프노믹스에 "상당한 불확실성"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채권시장이 23일 강세(채권금리 하락)를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시장은 엇갈린 기류를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공개한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매파(통화긴축 선호) 신호와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신호가 한꺼번에 나왔기 때문으로 보인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1.43bp(1bp=0.01%포인트) 하락한 2.4165%에 마감했지만,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은 반대로 0.88bp 상승했다. 국내 시장은 ‘트럼프 불확실성’을 언급한 비둘기파 신호에 더 반응하고 있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1분 현재 3년 국채선물(KTBF)은 2틱 오른 109.41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20틱 상승한 124.60에 거래를 마쳤다

틱은 선물계약의 매입과 매도 주문시 내는 호가단위를 뜻한다. 틱이 오르는 건 그만큼 선물가격이 강세라는 의미다. 최근 3거래일간 서울채권시장은 약세를 보였는데, 강세 전환하고 있는 것이다.

주목되는 건 FOMC 의사록이다. 많은 위원들은 “매우 이른(fairly soon)” 시간 내에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발언했다. 일부 위원은 시장의 예상보다 인상이 빨리질 것이라고도 했다.

다만 여지도 남겼다. 연준 위원들은 트럼프 정부가 예고한 막대한 재정정책에 대해 “상당한 불확실성”이라고 표현한 것이다.

정성윤 현대선물 연구원은 “미국 연준의 다음달 가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불확실해진 것”이라면서 “채권시장에 다소 숨통을 틔워줄 것”이라고 했다.

이날 또 관심이 모아지는 게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결과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금통위 본회의 직후 기자간담회를 연다.

외국인은 현재 3년 국채선물을 1665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10년 국채선물의 경우 453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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