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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미래에셋-대우증권 합병으로 자본시장 DNA 바꾼다"

안혜신 기자I 2015.12.28 10:51:18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이 KDB대우증권(006800) 인수 소감과 청사진을 밝혔다.

박 회장은 28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증권사의 역사나 다름없는 KDB대우증권을 가족으로 맞이할 기회를 갖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창업 이후 계속된 금융위기와 저성장의 흐름을 이겨 오면서 끊임없이 도전하고 진화해온 미래에셋 DNA가 KDB대우증권과 같은 휼륭한 회사를 식구로 맞이할 수 있게 된 원동력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어 “한국경제와 자본시장의 본질적 가치는 혁신과 도전”이라며 “최근에는 도전과 투자를 두려워하는 분위기가 확대되고 역동성이 떨어지고 있는 모습들이 보이는데 이번 미래에셋의 결정은 그간 다져놓은 내실을 기반으로 규모의 경영을 이루고 한국경제에 투자를 활성화 하기 위한 절실함에서 나온 선택”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래에셋과 KDB대우증권의 합병을 통해 한국 금융산업과 자본시장의 DNA를 바꿔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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