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목걸이형 웨어러블 '기어 서클' 출시…10만9천원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목걸이형 웨어러블(착용형) 기기 ‘삼성 기어 서클’을 29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사용자가 자석 센서가 장착된 목걸이 체결 부분을 분리하면 통화 수락, 붙이면 통화 종료나 음악 정지가 가능한 ‘스마트 마그네틱 컨트롤’ 기능을 탑재했다.

스마트폰 통화를 하다가도 기어 서클의 체결 부분을 분리하면 해당 기기로 바로 이어서 통화할 수 있다. 수신 메시지나 부재중 전화, 알림, 일정, 메신저 내용 등을 음성으로 안내해 스마트폰의 화면을 확인하기 힘든 상황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직관적인 사용성의 목걸이형 웨어러블 기기 ‘삼성 기어 서클(Gear Circle)’을 출시했다. 삼성전자 모델이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기어 서클은 블루투스 3.0, 180mA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11시간 연속통화 및 9시간 연속재생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다양한 디자인과 혁신적인 사용성을 제공하는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다”며 “웨어러블 기기 시장의 선도 주자로서 소비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모바일 라이프를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기어서클’은 화이트, 블루블랙, 블랙 3가지 색상으로 출시하고, 가격은 10만9000원이다.

삼성 기어 서클 제품 사양. 삼성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