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STX(011810), STX중공업(071970), STX엔진(077970)이 3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자율협약에 의한 채권단 공동관리를 신청했다. 지난달 1일 STX조선해양이 채권단 공동관리를 신청한지 한 달여만이다.
산업은행은 “채권금융기관들의 공동관리에 의한 정상화 추진에 대해 채권금융기관과의 합의가 이루어질 경우 3사의 유동성부족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긴급운영자금을 지원하고, 향후 외부전문기관의 실사 결과를 토대로 정상화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앞서 지난달 22일 STX그룹을 담당하던 기업금융 4부 등으로 구성된 STX계열 경영지원단을 출범한 바 있다. 이는 2009년 11월 금호아시아나계열 경영지원단을 만든 이후 처음이다.
산업은행은 STX그룹 이슈와 관련해 이날 오후 4시반부터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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