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2기 임기 첫 국정연설(State of the Union address)에서 3차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후 9시(미국 동부시간) 상·하원 합동 회의에서 한 국정연설에서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무기들의 확산을 막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주도할 것”이라며 “어젯밤 우리가 본 것과 같은 (핵실험) 도발들은 그들을 더욱 고립시킬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한 정권은 국제사회의 의무를 준수해야만 그들의 안보와 번영을 이끌어낼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우리는 동맹들과 함께하면서 미사일 방어를 강화하고 이런 위협들에 대응할 확고한 조치를 주도적으로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